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 윤성효 감독이 강원전서 3골을 합작한 공격진에 대해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내렸다.
수원은 1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서 3-0으로 이겼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K리그 개막 후 무실점 3연승을 질주했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이전 경기에서 득점력에 대한 불만이 있었지만 그점에 있어 선수들이 오늘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전에 공격력에 비해 1득점 밖에 하지 못했다"며 "후반전에 더 힘들것이라고 생각해서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주문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서 2어시스트를 기록한 조동건에 대해선 "동건이에게 선발 출전이라고 미리 말했다. 공격포인트를 못하면 와이프에게 보내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동건이가 어시스트를 2개 기록하면서 그 약속을 지켰다"며 웃었다.
또한 교체 출전해 쐐기골을 터뜨린 하태균에 대해서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이전 2경기서 득점도 없고 어시스트도 없었다. 오늘 동건이에게 기대를 했는데 보답했다. 태균이도 동건이 어시스트로 골을 넣었다.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상승할 수 있고 좋은 분위기다. 스테보도 다음 경기에 들어오니 어떤 공격수를 세워야할지 고민이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은 다음경기인 제주전 선수구성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일주일의 시간이 있다. 운동을 해봐야 한다. 구상은 많이했다"며 "컨디션에 따라서 베스트가 결정될 것이다. 제주전에 좋은 스쿼드를 선택하겠다"고 전했다.
강원전 선수들의 활약을 점수로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오늘 우리 선수들은 내가 생각한것 만큼 잘해졌다. 경기하면서 좋아지는 과정"이라며 "감독 입장에서 100% 만족은 없다.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웠고 80점 정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수원 윤성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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