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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토요일 저녁 안방을 책임졌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결방으로 인한 시청률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7일 오후 'TV전쟁' 편이 재방송된 '무한도전'은 6.5%(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분보다 0.1%p 하락한 수치다.
김태호 PD가 파업에 들어가기 직전 방송인 1월 28일 시청률은 19.5%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였다. 하지만, 제작진이 MBC 파업에 동참하면서 재방송으로 이뤄진 2월 4일 방송분은 10.2%로 급락했다. 이어 '무한도전'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으며, 결방 5주째로 접어든 4일 방송분은 7.9%까지 떨어졌고, 17일 6.5%까지 하락했다.
팬층이 두터웠던 '무한도전'이 계속해서 재방송만 보이자 시청자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가에서는 '무한도전'에 대한 인기가 높아 파업이 끝나고 본방송이 시작하면 다시 높은 시청률을 구축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반면 너무 많은 시청자들을 타 방송 프로그램에 뺏겨 예전 같지 못한 시청률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한편 '무한도전'과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13.1%를, KBS 2TV ‘전설을 노래하다-불후의 명곡2’는 10.9%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사진 = MBC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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