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세호 기자] 선동열 감독이 박찬호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은 18일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찬호(39, 한화 이글스)에 대해 "올 시즌 10승 이상 예상한다. 선발로도 충분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찬호는 14일 치뤄진 SK와의 연습경기에서 2.2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다.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변화구의 위력이 다소 떨어지기도 했고, 국내 스트라이크존에 아직까지는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듯 높은 공이 많았다.
하지만 직구 구속은 이미 140km대 중반까지 올라왔고, 다양한 볼배합과 경기운영 능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정규시즌 개막 후 박찬호의 활약을 기대하는 낙관적인 전망이 많았다.
선 감독은 "박찬호의 제구력은 대단하다"며 "뛰어난 운용능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팬들의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박찬호의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해 부상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전했다.
[선동열 감독.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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