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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이하 'K팝스타') 도전자 이승훈이 박진영, 보아, 양현석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이승훈은 18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의 '내 우상의 노래'으로 진행된 세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세븐의 '내가 노래를 못해도'를 선곡했다.
이날 반짝이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승훈은 계속해서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노래와 랩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기발함도 보이지 않았으며, 노래 중간 중간에는 음이탈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노래가 끝난 뒤 박진영은 "지난 주에 보아양이 춤이 아직 모자란 게 많다고 했지만, 나는 높은 점수를 줬다. 그 노래는 춤을 정확하게 잘 춘다기보다는 흥겨운 느낌을 많이 줘서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라며 "하지만 이번 노래는 춤과 노래가 정확하게 나와야 된다. 노래랑 춤에 문제점이 확 드러났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진심을 담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항상 자기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 오늘은 진심도 노래도 춤도 드러나지 않았다. 아쉬웠던 무대였다"며 80점을 줬다.
또 보아는 "너무 많이 못하는 게 너무 많이 티가난다. 멋있는 춤이나 아이디어가 기발해서 이승훈군이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오늘은 노래도 춤도 랩도 너무 부족한 게 많았다. 왜 이렇게 아쉽죠"라며 78점을, 양현석은 "기발함이 있을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이승훈한테는 꼭 필요하다. 세븐 코스프레를 보는 것 같았다. 기발함이 없었다. 추석특집 장기자랑 같았다"고 혹평하며 77점을 선사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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