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윤석화의 2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영화 '봄, 눈'이 오는 4월 26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봄, 눈'은 곽경택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김태균 감독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영화화한 것으로 실제로 24살 연상의 누님의 죽음을 바라보면서 이 영화를 기획했다.
영화 '봄, 눈'은 가족을 떠나야만 하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삶의 끝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과 희망을 그려낸 영화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의 이별을 그려낸 여타 영화들과는 달리 이별의 시간도 당연한 우리 삶의 한 부분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편과 자식 걱정에 자신은 뒷전인 엄마, 아내의 잔소리는 흘려 듣는 언제나 무심한 남편, 자기 일만 바쁜 딸, 타지에서 혼자 지내 얼굴 보기 힘든 아들 등 세상 모든 가족을 대변하는 듯한 각 캐릭터가 엄마와 헤어짐을 앞두고 서서히 변해가는 일상을 슬프지만 따뜻하게, 애틋하지만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윤석화 외에도 독립영화계의 강동원이라 불리는 임지규와 충무로의 꽃중년 이경영, 국민 할머니 김영옥 등 실력파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는 영화가 전해주는 감동을 배가시키며 올 봄, 가장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극장가를 물들일 전망이다.
[사진 = '봄, 눈'의 윤석화 가족. 동영상 = '봄, 눈' 티저 예고편]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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