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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한가인이 이성에게 첫 눈에 반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1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건축학개론'의 '사랑학개론' 쇼케이스에 참석해 "제 경험으로 첫 눈에 반한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1달에서 2달~3달 정도 지켜보고 저 사람이 나와 성향이 잘 맞는지와, '알고 보니 괜찮은 사람이네'라고 항상 그랬다. 오히려 첫인상이 안 좋았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 의외로 이런 모습이 있네 하면서 더 호감이 갔던 경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엄태웅은 "처음에 호감이 가는 사람이 있고 보면서 관심이 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멀리서 들어오는 걸 봐도 좋은 사람이 있더라"고 말했다.
엄태웅의 20세 시절(과거 승민 역)을 연기한 이제훈도 "저는 첫 눈에 반한다는 것을 어느 정도 믿는 것 같다. 첫 눈에 봤을 때 구체적으로 형용할 수 없는 어떤 느낌이 온다면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첫 사랑이 없다는 과거 20세 서연(한가인, 수지 역)을 연기한 수지는 "저는 볼수록 끌리고 매력 있는 사람이 더 좋은 것 같다. 첫 눈에 반해본 적도 없고 반하지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건축학개론'은 건축가 승민 앞에 15년 만에 나타나 집을 지어달라는 첫사랑 서연, 두 사람이 함께 집을 완성해 가는 동안 과거 기억이 되살아나 새로운 감정을 쌓아가는 로맨틱 멜로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건축학개론' 쇼케이스 현장 한가인.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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