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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4년만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MC로 복귀한 가운데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정선희는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새 코너 '남심여심'의 MC로 합류했다. 지난 2008년 남편 故 안재환의 사망 이후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바 있는 정선희는 4년 만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MC로 컴백하게 됐다.
방송 직후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과 실시간 SNS를 통해 정선희의 방송복귀에 대한 시청자들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여전히 삐딱한 시선으로 정선희의 복귀를 반기지 않았다. "웃으면서 방송한다는 게 여전히 이해가 안간다" "아직 정선희 보는 게 반갑지 않다" "파업여파도 모자라 정선희 출연까지" 등의 반응들을 보냈다.
하지만 "정선희 역시 재밌다. 입담이 최고입니다" "남의 아픈 과거를 들쑤셔서 상처내는 것만큼 비열한 짓이 또 어딨습니까?" "방송을 통해 멋지게 재기하세요 응원합니다"라는 반응들로 응원하며 맞섰다.
'남심여심'은 스타들이 성(性)역할을 바꿔 실험하는 내용으로 남녀 각 5명의 스타들이 매주 다른 체험을 통해 이성을 알아가는 과정의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정선희 외에 개그우먼 신봉선, 배우 최송현, 윤정희,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은지 등이 여성 MC로 참여했으며, 남자는 정준하 오만석 강동호 브라이언 틴탑 천지 등이 멤버다.
[정선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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