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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오는 26일 크랭크인한다.
최근 미국의 영화 전문 매체 엑스트라 필름스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오는 7월1일 크랭크업을 목표로 오는 26일 체코 프라하 스튜디오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다.
'설국열차'는 프랑스 SF만화를 원작으로, 갑작스러온 기후 변화로 설국열차만이 유일한 생존처가 되는 상황에서 그려지는 사건들을 담았다. 영화 분량의 90%는 기차 안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마더'로 해외 평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봉준호 감독의 첫 해외 진출작인 '설국열차'는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제작비는 약 400억원에 달하는 대작이다.
한국 배우로는 송강호가 출연하며, '해리포터'와 '신들의 전쟁'에 출연한 배우 존 헌트, 영화 '헬프'로 올해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옥타비아 스펜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의 틸다 스윈튼, '맨 온 렛지'의 제이미 벨 등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봉은 오는 2013년.
[사진=봉준호 감독]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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