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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작품 '도둑들'이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둑들'의 해외 배급을 맡고 있는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관계자는 19일 "'도둑들'이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4개국에 선판매 됐다"고 밝혔다.
최동훈 감독과 한·중 최고 배우들의 조합에 대한 신뢰, 그리고 다국적 로케이션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온 온 '도둑들'은 지난달 베를린에서 열린 유러피안 필름 마켓(European Film Market)에서 예고편이나 스틸 공개 없이 입도선매돼 해외에서의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이와 관련해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관계자는 "3월 19일부터 개최되는 홍콩 필름 마트에서 스틸을 공개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세일즈 미팅을 가동할 계획이며 현재 중국과 일본 외 북미, 유럽의 메이저 회사들과도 본 작품의 배급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또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나선 10인 도둑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이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스틸은 19일부터 개최되는 홍콩 필름 마트(Hong Kong Filmart)에서 공개된 것이다. 작전 설계자 마카오 박(김윤석)의 오더를 받고 뭉친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이 처음 조우한 후 행동에 나선 순간을 포착했으며, 작전을 앞둔 긴장감과 서로에 대한 경계심이 묘하게 어우러져 과연 이들의 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마카오 거리를 활보하는 10인의 존재만으로도 보는 이를 압도하는 이번 스틸은 서로 다른 개성의 도둑들로 변신한 최고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과 더불어 그들의 결합이 만들어낸 폭발적 시너지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증폭시킬 전망이다.
한국형 범죄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도둑들의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돌아온 한국과 중국 최고 스타들의 변신과 숨막히는 대결이 더해진 '도둑들'은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2012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도둑들' 포스터(위), 스틸컷(아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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