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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예능인의 성격이 짙었던 이승기가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연출 이재규 정대윤 극본 홍진아, 이하 '더킹')를 통해 제대로 연기 혼을 불태우고 있다.
현재 이승기는 '더킹'을 배우 이승기의 성장을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 연기를 위한 예능 하차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그동안 SBS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찍으며 예능을 병행했던 이승기가 연기에만 집중하는 첫 작품인 만큼 그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승기의 상대 여배우는 이름만 들어도 흥행 예감이 드는 하지원이다. 하지원은 MBC '다모' SBS '발리에서 생긴 일' KBS 2TV '황진이' SBS '시크릿가든'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고, 덩달아 그녀와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서진 조인성 소지섭 장근석 현빈은 톱스타로 칭하기 모호한 위치에서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운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시크릿가든'의 로맨틱한 여운은 여전히 남아있다. 함께 호흡한 현빈과 하지원은 여전히 '하지원의 남자', 혹은 '현빈의 여자'로 각인된 상황이다. 이에 하지원과 안방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이승기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더불어 '더킹'을 통해 하지원과 이승기가 서로를 대표할 상대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일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그려지는 '더킹'으로 하지원과 이승기는 시청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두 사람은 각각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와 남한 왕제 이재하역으로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의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갈 예정이다.
이승기는 '더킹'에서 대한민국 왕제 이재하를 연기한다. 이재하는 왕을 시킬까봐 일부러 놀고먹었다는 자칭 IQ 187의 천재다. 정치적 야망 따위 없이 살아왔는데 형이 세계 장교대회에 집어넣은 것도 모자라 북한 여자와 결혼까지 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도망칠 궁리만 하는 사이 북한 여자 김항아에게 사랑을 느껴간다.
하지원과 이승기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국경, 신분을 넘어서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스토리를 어떻게 꾸며나갈지, 드라마 여왕으로 칭해지는 하지원의 후광 없이 나름의 연기 내공을 다져온 이승기가 자체발광하며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더킹' 제작발표회에서 하지원은 "함께 호흡을 맞춘 상대배우 조인성과 강동원 현빈 등은 이미 세계적인 스타대열에 올랐다. 이번 파트너 이승기 역시 승승장구 대열에 오를까?"라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이승기는) 이미 세계적인 스타고 내가 오히려 같이 촬영하면서 즐겁고 영광인 것 같다. (지금까지 상대배우들과) 같이 호흡도 잘 맞고 촬영장에서 조합도 잘 맞았기 때문에 드라마가 잘됐고 내 영향력은 아닌 것 같다. 상대 남자배우가 나를 멋있게 바라봐주고 많이 아파하고 더 눈물 흘리고 많이 웃고 그러면 그런 효과가 나는 것 같다. 나는 열심히 사랑만 하겠다"
'더킹' 속 열심히 사랑할 하지원과 이승기가 흥행에 대한 답을 쥐고 있다.
[하지원(왼쪽) 이승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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