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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패션왕'이 두 자리수 시청률로 쾌조의 스타트를 시작했다.
20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은 시청률 10.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동대문을 중심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강영걸(유아인 분)과 부모를 잃었지만 천재적인 디자인 솜씨로 미국 패션스쿨에 입학한 이가영(신세경 분)의 인생이야기가 펼쳐졌다.
강영걸은 가진 것은 없지만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열혈청년으로 패션사업에 모든 것을 걸던 중 이가영을 만났다. 강영걸은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는 이가영의 재능을 알아보고 미국 유명 디자인 학교에 입학한 그녀를 위해 비행기값을 빌려줬다.
하지만 미국으로 건너간 이가영에게는 입학 거절 통보가 기다리고 있었다. 때마침 강영걸 역시 조직 폭력배 두목의 여자를 잘못 건드려 미국행 배에 몸을 싣게 됐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볼거리가 풍성해 시간가는 줄 몰랐다"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좋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촬영에 긴장감이 전해졌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는 22.5%를 기록했고, KBS 2TV '드림하이2'는 5.7%에 그쳤다.
[유아인(위쪽)-신세경.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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