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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농촌 의자왕' 남자 7호의 최종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리얼리티쇼 '짝'에서는 애정촌 24기 농어촌 특집 참가자들의 최종선택 과정이 그려진다.
남자 7호는 지난 14일 방송분에서 24기 여자출연자들 사이에서 '칠간지'라 불리며 6명 중 5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과수원을 운영 중인 38세 남자 7호는 차분한 말투와 농업에 대한 비전을 당당하게 밝혀 여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날 6명의 여자들은 농촌 민가에 숨어 남자들을 기다리는 숨바꼭질 미션을 수행했다. 그런데 6명의 여자 중 5명이 남자 7호를 기다렸다.
한 여성 출연자는 아버지와의 통화에서 "아빠, 나는 그 사람이 너무 좋은데 그 사람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눈물). 나는 여기서 자존심을 버리는 게 뭔지 확실히 배워가는 것 같다. 어떻게 하나. 아빠 나 너무 속상해"라며 남자 7호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했다.
또 다른 여성 출연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사람을 향해 보여줬던 내 용기에 대한 대가가 희망도 없이 버려진 것 같아서 상처받았다. 눈물이 날 것 같다(눈물). 내가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건가. 나를 좋아하는 남자한테는 가장 나쁜 여자가 되어있고, 난 다른 남자만 보고 있고"라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나 혼자 김칫국을 마셨다는 게 너무 속상했다. 결국 남자 7호분은 처음부터 내가 아니었다고 했다. 내가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거라면"이라고 말하는 등 남자 7호에 대한 마음을 쉽게 접지 못했다.
남자 7호는 "나는 초지일관 원래 한 사람만 본다. 주변에서 뭐라고 하더라도 내 눈에는 한 사람만 보인다"고 애정관을 전했다.
농촌총각들과 도시처녀들의 짝찾기 최종선택 과정은 2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남자 7호, 여자 3호, 여자 4호(위쪽부터).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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