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母, "용돈 제대로 못챙겨줘 미안해" 눈물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그룹 2AM 멤버 조권의 어머니가 연습생 생각에 눈물을 쏟아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는 조권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해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조권 어머니 고서현 씨는 "(연습생 시절, 아들도 힘들었겠지만) 뒷받침한 나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종일 춤추고 배에 힘을 줘 노래 연습했는데 얼마나 배고 고프겠냐"며 "그런데 간신히 차비만 마련해서 (서울로)보내야 하는 형편이었다. 여유있게 용돈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안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고 씨는 "한창 클 나이에 연습 끝나고 햄버거 같은 것이 얼마나 먹고 싶었겠냐. 친구들하고 같이 가면 얻어는 먹었겠지만 그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런 어머니의 고백에 조권은 결국 붉히며 얼굴을 감싸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사진 = '스타 인생극장'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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