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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박유천, 한지민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의 관전포인트 3가지가 공개됐다.
▲곤룡포의 힘. 이번에도 불패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시대에서 300년 후의 현재로 날아온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과 그 일행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간다. 특히 2011년 '뿌리깊은 나무', 올해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드라마의 새로운 흥행코드로 자리매김한 조선의 임금이 이번에도 그 명맥을 이을 예정이다.
이미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서 유생 역을 맡아 사극에 합격점을 받은 바 있는 박유천은 한석규와 김수현과는 또 다른 곤룡포의 매력을 선보인다. 그는 300년 후 인물인 용태용 역도 동시에 소화하면서 이전 왕들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연기자들, 알고보니 모두 전작 1위 출신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하는 조, 주연배우들이 모두 성공작을 가지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거리다. JYJ 박유천은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한지민은 드라마 '이산', '카인과 아벨', 그리고 영화 '조선 명탐정'을 흥행으로 이끌었다.
이외에도 이태성의 전작은 '애정만만세'이고 정유미 역시 '천일의 약속'으로 주목받았다. 또 '오작교 형제들'의 정석원, '해를 품은 달'의 이민호, '뿌리깊은 나무'의 최우식 등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경험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점이 눈길을 끈다.
▲명불허전, 제작진의 명성 다시한번
'옥탑방 왕세자'를 집필하는 이희명 작가는 1990년대 드라마 '미스터큐'(1998년)에서 최고시청률 45.3%를, 그리고 '토마토'(1999년)에서는 최고시청률 52.7%를 기록한바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명랑소녀 성공기'(2002년)에서 최고시청률 44.6%를 기록하는 등 숱한 히트작품으로 트렌디드라마의 붐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하다.
또한 '카이스트'로 유명한 신윤섭 PD는 드라마 '내사랑 못난이'(2006년)에서 최고 시청률 30.1%를 기록하면서 SBS 금요드라마의 중흥기를 이끈 주역이다.
'옥탑방 왕세자'는 21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박유천(왼쪽)-한지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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