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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성형에 대한 억울한 오해를 고백했다.
유채영은 2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N '충무로 와글와글' 성형 중독 편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 원장과 성형에 중독된 오아름 양 등이 출연해 성형중독의 심각성을 전할 예정이다. 오아름 양은 이른바 '인조 인간 찬양녀'로 유명해진 화제의 인물.
최근 녹화에서 유채영은 "어머니의 권유로 어머니의 친구에게 쌍꺼풀 수술을 받게 됐다. 아주 싼 값에 했다"라며 성형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하지만 수술 부작용 때문에 잠을 잘 때도 눈이 감기지 않은 것은 물론 밥을 먹을 때도 눈이 빠질 것 같은 공포에 두 달 동안이나 힘들어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유채영은 "아직도 그 친구 분과 어머님이 연락 하느냐"라는 MC들의 질문에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유채영은 "내가 성형 수술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눈만 했다"라며 "성형이나 시술을 두려워할 정도로 성형을 기피한다"라고 말했다.
유채영은 성형에 중독된 출연자 오아름 양에게 "성형이 하고 싶어지면 나를 찾아와라, 내가 성형을 더 이상 못하도록 말려주겠다"라며 따뜻한 언니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이외에도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매일 성형 유혹에 휩싸인다. 하지만 자신을 인정하고 그 자체를 사랑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다.
[사진=MB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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