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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류진이 데뷔 17년 만에 시트콤 도전에 나선다.
류진은 지난 1996년 데뷔한 이후 KBS 2TV '동안미녀' MBC '천번의 입맞춤' 등 많은 작품에서 깔끔한 도시 남자를 연기한 그는 MBC 새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 출연하며 연기인생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는 "과장된 연기보다는 굉장히 진지한 말을 하고 있는데도 뿜어져 나오는 웃음, 그게 시트콤에서의 제 매력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시청자들에게 시트콤이라는 장르가 가진 특성인 웃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탠바이'에서 류진이 맡은 역할은 소심한 아나운서 류진행이다. '스탠바이'는 TV11이라는 가상의 방송국을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다루는 작품으로 류진행은 입사초기 생방송에서 몇 번의 실수로 간판 아나운서의 자리에서 멀어진 이후 재기를 꿈꾸는 아나운서다.
류진은 극중 소심한 류진행 역과 자신이 닮았다고 말했다. "사실 시트콤 들어가기 전에도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웃음을 터뜨리는 일이 많았다. 소심한 성격도 내면에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웃음) 작품을 보면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류진. 사진 = MBC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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