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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1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야심차게 시작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월화극 ‘한반도’가 결국 당초 24부에서 6부를 줄인 18부로 조기종영 한다.
20일 드라마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한반도’가 6부를 줄인 18부로 조기종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반도’의 조기 종영은 종합편성채널 드라마 사상 최초로, 낮은 시청률이 그 원인으로 전해졌다.
톱스타 황정민과, 김정은을 투입하는 등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준비했던 ‘한반도’는 방송 이후 1%를 넘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 왔다.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월화 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연출 이형민)가 결국 6부를 줄인 18부로 조기종영된다.
TV 조선 창사특집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내걸었던 '한반도'는 당초 24부작으로 기획돼있었다. 그러나 제작비 부담과 1%를 넘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TV 조선 측은 오랜 논의를 거쳐 조기종영을 결정했다.
'한반도'는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의 조합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지만 야심차게 시작한 초반과는 다르게 좀처럼 1%대로 올라가지 않는 시청률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드라마 관계자는 “시청률 부진으로 인한 제작비 부담이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조기 종영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정작 TV조선 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확인을 위해 TV조선 측에 문의를 했지만 “편성 및 드라마국 관계자들이 부재 중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조기종영을 결정한 '한반도'는 내달 3일 18회가 방송된다.
[사진 = 한반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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