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디바' 주영훈 "아내 이윤미가 오디션? 무조건 탈락한다"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프로듀서 주영훈이 아내 이윤미가 만약 오디션에 출연했더라면 금세 탈락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주영훈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주부 토너먼트 오디션 '슈퍼디바 2012' 제작발표회에서 이윤미에게 출연 제의를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이윤미가 상금이 많아 탐난다고는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첫 예선 후 아내가 '만나본 사람 중에 비교했을 때 '내가 어떨 것 같냐'고 물어봤다. 32강까지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는데 그 이상은 무조건 탈락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 시즌을 기약해 봐야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주영훈은 심사위원직을 맡게 된 이유로 "제가 프로듀서이기도 하지만 핏속에 흐르는 주부 DNA가 많다. 누구보다 주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슈퍼디바 2012'는 노래를 사랑하는 평범한 주부를 대상으로 멋진 디바로 변신시켜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일반인 오디션 최초로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 매번 두 팀 중 한 쪽은 탈락이라는 룰을 적용했다.

지원자들의 카운슬러이자 MC로는 이승연이, 드림메이커라 명명된 인순이, 주영훈, 호란, JK김동욱이 맡았다. 최종 우승자는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원과 해외 여행권,다이아몬드 목걸이, 고급 생활가전 등이 부상으로 증정된다. 23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주영훈.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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