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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소녀시대가 ‘더 보이즈’ 공식 음반 활동을 마친 가운데 국내에서는 개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과거 가수들이 음반 활동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것과 달리 요즘 가요계는 이런 휴식기와 활동기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 요즘 인기 가수들은 국내 음반 활동은 하지 않더라도 해외 활동 및 멤버 개개인의 활동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얼굴을 보이고 있다.
특히 K-POP열풍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소녀시대를 가만히 놔둘리가 없다. 그렇다면 소녀시대는 어떤 개별활동을 하고 있을까? 어떤 멤버가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알아봤다.
▲연기돌로 변신할 시간 - 윤아, 유리, 수영.
먼저 소녀시대의 장신라인인 윤아, 유리, 수영은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 변신에 나섰다.
앞서 ‘너는 내 운명’ 등을 통해 소녀시대 멤버 중 가장 먼저 배우 변신을 알린 윤아는 장근석과 함께 주연을 맡은 KBS 2TV 월화극 ‘사랑비’를 통해 다시 한번 시청률 사냥에 나선다.
‘사랑비’의 스틸 컷이 공개되면서 청순하고 풋풋한 여대생으로 변신한 윤아의 모습은 연일 화제다.
윤아 뿐만 아니라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 함께 출연했던 유리와 수영 또한 본격 배우 데뷔에 나선다. 유리는 권유리로 SBS 월화극 ‘패션왕’에 캐스팅 됐다. 극 중 도도하고 차가운 여자 안나 역할을 맡아 신세경과 함께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수영 또한 유리와 마찬가지로 최수영이라는 이름으로 본격 연기에 도전한다. 유리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 채널 tvN ‘제3병원’에 캐스팅됐다. 2008년 영화 ‘순정만화’에 단역으로 출연한 경력은 있지만 장편 드라마에 처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제3병원’에서 수영은 사랑스런 비올리스트 의진 역을 맡아 김승우, 김민정, 오지호와 4각 로맨스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막강 MC라인 - 태연, 서현, 티파니
태연과 서현, 티파니는 MBC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쇼!음악중심’ MC로 당분간 활동한다.
태연의 경우 이와는 별개로 최근 SBS 시트콤 ‘도롱뇽 도사’에 카메오 출연해 재벌가 손녀딸로 만만치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윤아에 이어 CF퀸으로 등극한 서현에 소녀시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뮤지컬 ‘페임’을 통해 활약했던 티파니 또한 패션지 화보 촬영 등으로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당분간 휴식 – 제시카
제시카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KBS 2TV ‘난폭한 로맨스’를 통해 도도하고 까칠한 강종희 역할을 맡아 뮤지컬에 이어 정극에도 도전한 제시카는 그 동안 소녀시대 멤버 중 가장 많은 활약을 해온 멤버다.
특히 제시카는 소녀시대 멤버 중 처음으로 2008년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출연, 이후 멤버들의 뮤지컬 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예능돌 예감 – 효연
소녀시대 멤버 중 성격 좋기로 유명한 효연은 써니와 함께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2’를 통해 맹활약 중이다.
특히 효연은 최근 방송에서 나이답지 않은 침착한 운전실력을 선보이며 ‘아이돌계의 이수근’으로 불리는 등, 털털한 매력으로 확실히 캐릭터를 잡아가고 있다.
▲내가 제일 바빠 – 써니
소녀시대의 대변인이라 불리는 써니는 요즘 가장 바쁜 멤버다. 효연과 함께 출연 중인 ‘청춘불패’ 뿐만 아니라 SBS MTV ‘뮤직 아일랜드’ 단독 MC로도 활약 중이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캐치 미 이퓨 캔’에 주인공 브랜다 역을 맡아 멤버 중 네 번째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요즘 써니가 가장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며 “특히 뮤지컬 첫 출연에 MC또한 첫 도전이라 부담이 크다”고 써니의 고충을 전했다.
[사진 = 소녀시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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