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두산 베어스 김선우(34)가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했다.
김선우는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을 던지며 3안타 1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당초 김선우의 컨디션이 늦게 올라올 것으로 판단했다. 김 감독은 “(김)선우의 등판을 미루려고 했다. 애리조나 캠프 때 습도가 낮아서 무릎이 안좋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는데, 거기서 (김)선우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김선우 선발 등판의 배경을 밝혔다.
감독의 계획보다 조금 일찍 선발 마운드에 오른 만큼 김선우는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하지만 특유의 노련함과 완급조절 능력을 선보였다. 김선우는 2회까지 41개의 공을 던지고도 실점 없이 막았다. 두 이닝 모두 1사 이후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1회에는 견제로 1루 주자 오지환을 잡고, 2회에도 후속 타자들을 잘 처리했다. 흐름을 탄 김선우는 3회 공 9개로 LG 타선을 삼자범퇴 시켰다.
그러나 4회초에는 오지환에게 2루타, 이진영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1사 후 서동욱의 2루 땅볼 때 한 점을 내줬다. 김선우는 추가실점하지 않으며 4회까지 투구수 68개를 기록하고 물러났다.
지난 시즌 16승으로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함께 팀의 확실한 1,2선발 역할을 수행했던 김선우는 시범경기 호투로 새로운 시즌의 전망을 밝혔다.
김선우는 5회초 좌완 정대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고, 경기는 5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LG에 0-1로 뒤지고 있다.
[두산 김선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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