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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어린 '장금이' 조정은(16)이 성숙해진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조정은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 1,2회에 등장해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조정은은 과거 한류드라마 MBC '대장금'에서 열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불후의 명작'은 계향(고두심 분)이 대한 김씨 최고종파 22대 종부로 시집 오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사연을 그렸다. 계향이 과거에 낳은 어린 딸 산해(조정은 분)는 업둥이로 키워지며 구박을 받았고, 계향은 이를 외면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조정은은 계향의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음식을 만들었다는 누명을 쓰고 쫓겨나는 장면에서 고두심과 함께 가슴으로 우는 눈물 연기를 보였다.
제작사인 스토리티비 고대화 대표는"눈물연기, 웃는 연기, 슬픔을 참아내는 연기까지 최고다. 눈으로 연기할 줄 아는 배우다. 산해의 파란만장 운명을 소화해내는 어려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정은의 '어린 산해'캐스팅 배경에 대해 "'대장금'과 관련된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사실 '대장금' 때부터 눈여겨봐왔다. 오디션을 통해 제작진 만장일치의 의견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은은 96년 3월생으로 현재 여고 2년생이며, 그동안 '뱀파이어검사', '제빵왕 김탁구', '인수대비' 등에 출연했다.
[조정은. 사진 = 스프링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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