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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송강호가 주중 이탈리아 피렌체로 출국한 뒤 4월 중으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합류한다.
송강호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제1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배우 송강호 특별전에 초청돼 피렌체로 향한다. 송강호 특별전에는 '살인의 추억', '밀양' 등 그의 대표작 10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후 4월에는 체코로 향해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촬영에 합류케된다. '마더'로 해외 평단에서 호평을 얻었던 봉준호 감독의 첫 해외진출작인 '설국열차'에는 송강호의 뒤를 이어 존 헌트, 옥타비아 스펜스,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 상태다. 이들은 오는 26일 체코에서 테스트 촬영 등을 먼저 진행하며, 송강호는 4월에 합류하게 된다.
'설국열차'는 오는 7월1일 크랭크업을 목표로 하고 있어 송강호는 올해 상반기를 외국에서 보낼 예정이다.
'설국열차'는 프랑스 SF만화를 원작으로, 갑작스러온 기후 변화로 설국열차만이 유일한 생존처가 되는 상황에서 그려지는 사건들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 분량의 90%는 기차 안에서 촬영된다.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제작비 약 400억원이 투자된 대작이다. 개봉은 오는 2013년.
[사진=송강호]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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