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동열 감독 "서재응, 베테랑답게 잘 던졌다" 흐뭇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KIA가 투수들의 역투로 넥센에 영봉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KIA 타이거즈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넥센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3-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선동열 감독에게 "현재 우리 선발진 중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은 서재응은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또 신인 한승혁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 동안 2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힘을 더했고, 타석에서는 김원섭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뿜어냈다.

선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선발 서재응이 베테랑 답게 잘 던졌다"며 "한승혁의 공격적인 피칭이 좋았고, 김희걸은 자신감이 조금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또 "야수들은 1회 집중력은 좋았는데 경기 중후반 추가득점을 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선동열 감독.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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