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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하선이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하선은 지난 17일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하이킥3 갤러리'에 "'지하'(서지석과 박하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쌤! 박하선입니다"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박하선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파요. 그래도 끝은 나겠죠? 감독님 말씀대로 시트콤이 끝나도 삶은 계속 되고…"라고 전했다. '하이킥3'는 오는 29일 123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또 박하선은 "어렸을 때. '토마토'나 '미스터Q' 등 이런 드라마들 설레며 보면서 '아 제발, 제발. 다음주가 안 왔으면 좋겠다. 끝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끝을 보기 싫지만 그래도 웃으며 보면서 아쉬워했던 그 마음. 오랜만에 드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힘들지만 끝내고 싶기도, '끝나지 않았으면' 싶기도 해요. 그 중에 제일은 박쌤, 윤선생님 계속 느낄 순 없잖아요. 극 중 하선이의 마음으로 그게 제일 아프고 슬퍼요. 웃기죠?"라며 극 중 커플로 등장하는 서지석도 언급했다.
하지만 박하선은 "그래도 끝이 아니라 영원으로 가는 거니까. 여러분들 마음 속에 영원으로 기억되는 거니까. 해 봐야죠. 잠이 잘 오지 않아요. 아쉬워서. 헤헤. 그래도 마무리 잘 해볼게요!"라고 남은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박하선은 "적부인은 누가 될까요? 어떻게 될까요? 진짜 저희도 궁금하네요. 아직 모르거든요 우리도. 그러니까 봐주세요"라며 극 중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적의 부인에 대한 호기심도 자극했다.
[박하선.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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