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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신화 신혜성이 도박 사건과 관련해 깊이 반성의 뜻을 전했다.
신혜성은 20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힘든 시기에 대해 묻자 2009년 해외원정도박 사건이 알려지며 잘못을 저질렀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힘들었다기 보다는 제가 했던 어리석은 행동들 때문에 멤버들 포함해서 가족, 그 외 많은 분들께 실망을 시켰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유명 관광지에 가서 카지노를 들리고 호기심에 시작했던게 처음이었다. 그런데 그 기간 저도 모르게 반복이 됐었다"면서 "처음엔 제가 즐기는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이러다 진짜 큰일 나겠다' 싶었는데 2년 뒤 그 일이 알려지게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혜성은 "너무나 후회스럽고 제 자신이 싫었다. 인생 통틀어서 그렇게 제 자신을 싫어했던 시기가 없었다"며 "물의를 일으킨 후 이젠 끝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고 연락해 주는 멤버들 덕에 힘이 되고 힘든 시기를 극복해 갈 수 있었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혜성 외에 공황장애를 겪고있는 전진, 모친의 병원비 마련으로 4집 활동을 하지 못했던 앤디, 사채까지 생각하며 금전적 어려움을 겪었던 이민우 등의 사연 등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2TV '승승장구'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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