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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선덜랜드의 오닐 감독이 득점 찬스를 놓친 지동원을 변호했다.
선덜랜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블랙번에 위치한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지동원은 후반 33분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이에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완벽한 찬스를 놓쳤다”는 평가와 함께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2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오닐 감독은 지동원을 감싸 안았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를 통해 “지동원이 득점 찬스를 놓쳤다.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 그는 경기에 막 투입됐기 때문이다. 운이 없었다”며 몸이 덜 풀린 지동원에게 갑작스럽게 찬스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블랙번이 우리보다 더 강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블랙번에 패한 선덜랜드는 10승7무12패(승점37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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