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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21일 오전 개그맨 신동엽의 SBS '강심장' MC 소식이 들려오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전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강심장' MC 이승기의 후임으로 신동엽이 유력하다. 앞서 배우 이동욱이 낙점된 가운데 두 사람의 호흡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다수 시청자들은 신동엽의 발탁에 긍정적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를 통해 "이제 '강심장' 봐야겠다" "허를 찌르는 재치멘트, 살신성인 멘트 기대된다" 등의 반응과 함께 반가움을 표했다.
'강심장'은 그간 무리하게 많은 게스트 숫자, 과장된 설정, 눈물에 호소하는 사연들로 인해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또 강호동 하차 이후 무게감이 없어졌다는 주장이 지배적이었다. 이러한 주장은 붐, 이특 등의 다소 가벼운 멘트가 중심이 된 방송형태로 인해 힘을 얻었다.
현재 신동엽은 KBS 2TV '안녕하세요'와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를 비롯한 다수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 그간 많은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 신동엽이 특유의 수위 높은 멘트로 '강심장'의 새로운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강심장' MC 이승기는 지난 15일 녹화를 끝으로 하차했다. 새로운 MC와 형식의 '강심장'은 내주 녹화를 진행하며 4월 10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신동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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