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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조선시대 왕세자가 편의점에 나타났다.
21일 오후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의 기발한 설정이 화제다.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시대 왕세자(박유천 분)가 300년의 시간을 이동해 현대의 서울로 온다는 설정이다. 이 설정만으로도 여러 재미있는 요소를 만들어 내고 있다.
설정의 핵심은 현대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며 고초를 겪는 왕세자다. 최고 권력을 가진 왕세자가 의지할 곳 없는 서울에서 서민들과 어우러져 벌이는 각종 해프닝은 로맨틱 코미디와 적절히 융화하며 큰 웃음을 줄 것이다.
최근 배고픈 왕세자가 편의점 창 밖에서 김이 솔솔 나는 컵라면을 바라보는 영상이 공개됐다. 배고픔을 못참은 왕세자는 급기야 편의점 점원에게 "저 국수를 내놓으라" 호통치지만 왕세자의 권위가 이곳 서울에서 통할 리 없다.
곤룡포를 멋들어지게 차려입고 편의점에 등장할 박유천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옥탑방 왕세자' 1부는 21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되며, 1회는 사극 위주로 방송될 예정이다.
[박유천.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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