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호라시오 라미레즈(33)가 첫 선발 등판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라미레즈는 21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7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 첫 선발 등판에서 호된 경험을 했다.
넥센은 2회부터 라미레즈를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라미레즈는 강정호에게 안타를 맞고 오윤에게 볼넷을 내준 1사 2,3루에 타석에 들어선 허도환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는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이택근이 도루로 3루까지 진루한데 이어 강정호에게 또 한번 좌중간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계속해 송지만에게 2루타를 맞고 1사 2,3루 상황에서 폭투와 보크로 2점을 더 내주고 김희걸과 교체됐다.
[라미레즈.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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