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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할리우드 차세대 청춘스타들이 나란히 내한한다.
21일 오후 영화 '배틀쉽' 수입을 담당하고 있는 UPI 측은 "오는 4월5일 영화 '배틀쉽'의 주연배우 테일러 키취와 브룩클린 데커가 내한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CGV 왕십리에서 진행되는 공식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개최되는 레드카펫 행사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한국을 찾았던 '베틀쉽'의 피터 버그 감독도 동행한다. '핸콕', '킹덤'을 연출한 피터 버그 감독 역시 기자간담회 및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1981년생 캐나다 출신 테일러 키취(Taylor Kitsch)는 과거 영국 콜롬비아 하키 리그에서 주니어 아이스 하키 선수로 활동하던 이색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예기치못한 무릎 부상으로 하키를 그만두고 2002년부터 연기공부를 목적으로 뉴욕으로 왓다. 이후 디젤, 아베크롬비&피치 등 의류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6년부터 방영된 NBC 인기 TV 시리즈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츠'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미국내에서는 제2의 조니뎁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이 작품을 통해 '배틀쉽' 피터 버그 감독과 처음 만났으며, 이후 '엑스맨 탄생:울버린'과 '뱅뱅클럽' 등에 출연한 뒤 2012년 '배틀쉽'에서 알렉스 하퍼 역을 맡게 됐다.
1987년생 미국 출신의 브룩클린 데커(Brooklyn Decker)는 10대 시절 쇼핑몰 관계자의 눈에 띄어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틴 보그, 코스모폴리탄 등 유명 잡지들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gap 인티미시미, 빅토리아 시크릿 등 유명 브랜드의 런웨이에 서기도 했다.
꾸준한 모델 경력을 쌓아오던 그녀는 2007년 인기 TV 드라마 'Lipshitz Saves The World'의 에피소드 게스트 출연을 시작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 아담 샌들러,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저스트 고 위드 잇'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고 2012년에는 피터 버그 감독의 연출작 '배틀쉽'에 캐스팅 됐다.
한편 '배틀쉽'은 제작비 총 2억달러를 투입한 대형 SF 블록버스터로, 지구를 놓고 외계인과 인간 사이 벌어지는 전투를 담은 영화다. 개봉은 4월 11일.
[사진=테일러 키취(왼쪽)와 브룩클린 데커]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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