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이 박주영(아스날)의 병역 연기 논란을 대표팀 발탁에도 고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21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텐진(중국)의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을 관전한 가운데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박주영의 대표팀 발탁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모나코로부터 10년 이상 장기체류자격을 얻어 2022년까지 병역을 연기할 수 있다. 또한 38세 이후에 국외이주를 포기하고 귀국할 경우 제 2국민역에 편입되어 변역이 면제된다. 박주영은 자신의 의사대로 병역까지 면제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최강희 감독은 "박주영 이야기는 조심스럽다"면서 "군대 문제는 예외가 없다. 대통령도 떨어뜨리는 것이 군대 문제다. 국민들이 가장 민감한 문제다. 이 문제는 나혼자 결정하기보다 여러가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주영의 군대 연기는 대표팀 발탁에 참고를 해야 한다. 논란이 됐다. 박주영은 공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6월 카타르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돌입한다. 박주영의 대표팀 합류 여부는 5월말 결정될 전망이다.
[최강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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