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중일 챔피언이 모였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서 태국 클럽이 조 선두로 올라서는 이변이 연출됐다.
부리람(태국)은 21일 오후 중국 광저우서 열린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2012 AFC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서 2-1로 이겼다. 부리람은 지난 7일 열린 1차전에서 J리그 챔피언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홈에서 3-2로 격파한데 이어 광저우 원정경기에선 중국 챔피언을 꺾는 이변을 이어갔다. 부리람은 챔피언스리그 H조서 2전전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부리람은 광저우를 상대로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후반 16분 누트눔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광저우는 후반 24분 클레오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은 부리람은 후반 33분 아체암퐁이 끝내 결승골을 터뜨리며 광저우 원정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전북은 광저우와의 1차전서 1-5 대패를 당한데 이어 가시와와의 2차전서도 1-5로 패해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북은 부리람을 상대로 다음달 4일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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