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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에 '어려운 전개'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오후 첫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조선시대 이각과 현재의 용태용을 맡고 있는 박유천, 부용과 박하를 맡고 있는 한지민, 화용과 홍세나를 맡고 있는 정유미의 애증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려졌다.
'옥탑방 왕세자'는 세자빈으로 간택 되기 앞서 동생 부용에 대한 질투심에 동생의 얼굴에 인두를 지진 화용, 현재에서 새 아빠의 딸 박하가 모르는 사람의 차를 타고 가는 것을 못 본체한 세나의 모습에서 갈등이 시작됐다.
이후에는 부용과 이각의 만남, 세자빈 화용의 죽음, 용태용의 실종, 타임슬립을 통해 현재 시대로 넘어오게 된 이각 무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면서 기존 인물들과 새로운 인물들의 복합적인 등장과 다소 빠른 전개에 시청자들은 "참신하다" "재밌다"는 반응을 내놓으면서도, "너무 빠른 전개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 있던 용태용과 조선시대로 넘어온 이각의 관계에 가장 높은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 '옥탑방 왕세자' 관계자는 "'옥탑방 왕세자'의 키워드는 환생이다. 시청자들은 박유천이 타임슬립을 통해 환생을 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실 것이다"고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1화는 사실 복선 코드가 깔려 있다. 세자빈의 죽음, 용태용의 실종 등이 그렇다. 환생이라는 장치를 통해 이 복선 코드가 풀릴 예정이다. 몇 화 보게 되면 내용이 분명히 이해 될 것"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대본이 꽤 나와 있어 읽어 봤다. 코미디 속에서도 놀라울 정도의 복선 코드들이 숨어 있다. 무릎을 탁 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2화부터는 현재로 넘어온 이각과 우용술, 송만보, 도치산의 부적응 과정이 그려지며 진정한 코미디의 면모를 드러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 2화는 22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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