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첫사랑과 조우 "짝사랑했는데..여전히 멋져"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소유진이 최근 첫사랑과 마주친 사연을 깜짝 공개했다.

소유진은 21일 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해 '짝사랑했던 첫사랑 선배가 뮤지컬 공연을 보러 온 적이 있다'며 관련 일화를 밝혔다.

소유진은 "공연을 보러 온 선배랑 대기실에서 잠깐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여전히 멋졌다. 하지만 첫사랑은 첫사랑으로 남겨야 아름다운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소유진은 최근 SMS를 통해 호프집에서 주민등록증 검사를 당했던 기분 좋은(?) 사연을 언급했던 것과 관련 "이렇게 욕 먹을 줄은 몰랐다. 생각해보니 그때 내가 목도리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있었는데 그게 미성년자가 속이려고 얼굴을 가린 걸로 오해받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순간적으로 너무 좋아서 종업원이 물도 갖다주기 전에 급하게 올렸는데 물을 한 잔 마시면서 생각을 좀 해볼 걸 그랬다"며 "3개월에 하루 정도는 내가 동안이구나 생각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 사진=MBC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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