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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미국 일간지 일본의 압박 때문에 뉴욕타임즈가 독도광고 게재 불가 방침을 내놓자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최근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의 20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뉴욕 주재 일본 총영사관은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게재한 3•1절 기념 독도 광고를 문제 삼아 뉴욕타임즈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총영사관은 항의 이유에 대해 "독도 광고는 한국 관광 홍보광고를 가장한 의견광고로 신문사의 신뢰를 역이용해 독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항의에 뉴욕타임즈 측은 "앞으로 이러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를 싣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 같은 일본 총영사관의 입장에 항의 뜻을 전했다. 가는 이날 자신의 미투데이에 "손바닥으로 하늘을 못 가리는데 일본이 계속 무리수"라고 비판한 뒤, "앞으로 독도는 WP(워싱턴포스트)랑 WSJ(월스트리트저널), NYT에는 위안부로 가죠 뭐"라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3.1절을 맞아 3·1절 기념 독도 광고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에도 해당 신문에 'Do You Know?'라는 제목의 광고를 자비로 게재했다.
[사진 = 김장훈]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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