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잇단 대패를 당한 전북이 여전히 쉬운 상대는 아니라는 뜻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22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25일 전북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어제 전북이 챔피언스리그서 또 대패를 당했다"면서도 "상대는 우리들보다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K리그 챔피언이다. 지난해 71골이라는 가공할 득점을 한 팀이다. 이번에도 지난 대전전과 마찬가지로 방심하지 않고 우리가 가진 힘을 서두르지 않고 90분 동안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과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1-5로 대패한 경기를 봤던 최용수 감독은 "경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려한 것과는 다르게 초반 세트피스서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공격적으로 하다보니 역습에서 공간을 내줘 추가골을 허용한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전북은 평범한 팀이 아니다. 개개인의 구성을 봐도 반전의 분위기 전환이 있을 수 있다.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방심을 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반전의 기회를 주고싶지 않다"며 전북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전북전 경기내용에 대해서도 "K리그 최고 국내 공격수와 지난해 득점왕 데얀의 맞대결이 어떤 패턴으로 펼쳐질지 기대되고 궁금하다"며 이동국(전북)과 데얀(서울)의 화력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데얀과 몰리나가 마침표를 찍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부문이다. 이동국 에닝요 루이스는 인정하는 공격수다. 우리팀의 하대성과 고명진도 뛰어난 플레이를 펼쳐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용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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