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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차상엽 객원기자]브라질 출신의 17세 신예 공격수인 더글라스 바지오에 대한 유럽 명문 클럽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플라멩구 소속의 바지오는 최근 막을 내린 브라질 17세 이하 토너먼트에서 10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르면서 이름을 알렸다.
브라질에서는 청소년 레벨의 토너먼트가 스타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특히 17세 이하 토너먼트의 경우 곧바로 성인팀으로 호출될 수 있는 만큼 선수들간의 경쟁도 매우 치열한 대회다.
언급한 바대로 바지오는 최근 막을 내린 대회에서 10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플라멩구 역시 아직 유소년 계약을 맺고 있지만 곧 성인팀으로 불러 올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미 첼시와 인터 밀란 등이 이 대회가 열리기 이전부터 바지오의 영입에 관심을 표명해 온 바 있어 바지오가 곧 유럽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와 인터에 이어 조금은 뒤늦게 바지오의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바지오의 롤 모델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점으로 인해 바지오의 영입에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는 평이다. 공격수지만 빠른 발과 뛰어난 감각으로 공격 포지션에 거의 모든 부분에서 활약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지오다.
첼시와 인터 그리고 레알까지 영입전에 가세한 상황에서 AC 밀란과 나폴리 역시 직간접적으로 바지오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어 이적 시장이 열릴 경우 바지오를 잡기 위한 유럽 명문 구단들의 전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바지오는 소속팀인 플라멩구와 2014년 6월까지 계약이 맺어져 있는 상태로 플라멩구는 바지오가 소속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한 뒤 유럽 무대로 이적시키겠다는 의중을 나타낸 바 있어 바지오의 영입을 원하는 팀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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