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대전 레전드’ 골키퍼 최은성(41)을 영입했다.
전북은 23일 '최근 자유계약으로 풀린 대전의 최은성과 올 해 말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대전과 연봉협상 문제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던 최은성은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전북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전북은 경험이 많은 최은성의 합류로 골문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대전을 떠나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최은성은 “그라운드에 다시 설 수 있는 기회를 준 전북에 너무도 감사하다”며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온 만큼 다시 태어났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K리그 최고의 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큰 영광을 얻었다. 팀의 K리그 2연패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의 이철근 단장은 “실력이 좋은 선수가 뜻하지 않게 그라운드를 떠나는 게 마음이 아팠다”며 “마침 골문을 보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코칭스태프와 함께 영입을 결정했다. 충분히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선수”라며 최은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은성.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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