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본색' 오만석 "드라마 속 애드리브, 집에서부터 고민"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오만석이 '강철본색' 속 코믹한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오만석은 23일 오후 수원 KBS 경인센터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 시리즈 '강철본색' 기자 간담회에서 "예고 영상에서 '개그콘서트' 유행어가 나오는데 직접 생각하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고래에~' 이런 부분은 대본에 그냥 '그래'라고 돼 있다. 유쾌한 캐릭터인만큼 고민을 많이 했다. 유행어들은 집에서부터 고민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수 감독님께서 코믹스러운 부분의 완급 조절을 잘 해줬다. 진자할때는 코믹스러움을 빼고, 또 유쾌할때는 재밌게 해줘서 유행어들이 등장해도 과하다는 느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만석은 극중 도성 안 내로라하는 거부와 세도가들의 골치아픈 일들을 은밀하게 해결해주는 사설 해결서 노철기 역을 맡았다. 진지하면서도 코믹함이 뭍어나는 유쾌한 캐릭터다.

한편 '강철본색'은 KBS 2TV '경성스캔들'의 한준서 PD와 MBC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힘을 합친 퓨전사극으로 미강공주가 혼례를 거부하고 무단으로 출궁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방송된다.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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