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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가 PGA투어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위창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에서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 첫날 6언더파 66타를 치며 제이슨 더프너(35·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위창수는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을 거둘 경우 상금랭킹 10위까지 주어지는 마스터스행 마지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한국의 최경주(42·SK텔레콤)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치며 우즈, 재미교포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지난 주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문 배상문(26·캘러웨이)은 2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위창수.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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