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동부가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느다.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울산 모비스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동부가 79-54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부는 4강 플레이오프 전적 3승 1패를 마크,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1차전 패배로 기선을 제압 당했지만 2차전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적지인 울산에서 내리 2연승을 거뒀다. 동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뤄지게 됐다.
이날 동부에서는 3점슛 4방을 포함해 16득점을 올린 이광재와 16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한 로드 벤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1쿼터에서 박지현과 이광재 등 가드진을 앞세워 17-10으로 앞선 동부는 2쿼터에서도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2쿼터까지 양팀 점수는 31-25로 동부의 6점차 우위였다.
양팀의 격차가 본격적으로 벌어진 것은 3쿼터에서였다.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안재욱이 스틸에 이어 김주성의 득점을 도와 점수는 46-44 13점차로 벌어졌다. 4쿼터 중반 벤슨의 덩크슛으로 61-41 20점차로 벌린 동부는 이미 승리를 거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동부 벤슨이 23일 저녁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경기에 포효하며 덩크슛을 넣고 있다. 사진 = 울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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