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SM·YG·JYP, 본격 우승자 고른다 '눈치싸움 예고'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의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가 본격적인 우승자 데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K팝스타' 4차 생방송부터는 SM, YG, JYP가 직접 스타 메이킹에 나서게 된다. 생방송 오디션 후반기에 돌입한 'K팝스타'는 현재 TOP7 백아연, 박지민, 이하이, 이미쉘, 이승훈, 박제형, 윤현상이 남아있다.

'K팝스타'가 프로그램 초기부터 다른 오디션과 달리 '우승 즉시 데뷔'라는 조건을 내걸며 가장 현실적인 오디션임을 자처해왔다. 이에 우승까지의 레이스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SM, YG, JYP가 본격적으로 스타 만들기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이와관련 25일 생방송에서는 빅3의 치열한 생방송 캐스팅 오디션이 전격 공개된다. TOP7에서 TOP6가 가려진 후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가 각 3사의 대표로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참가자들을 2명 씩 캐스팅, 5차 생방송 무대를 함께 준비하게 되는 것이다.

또 SM, YG, JYP는 3사의 개성을 살린 특별 프로젝트 팀을 각자 꾸려, 캐스팅한 참가자들의 무대를 책임지고 준비하게 된다. 3사에서 실제로 자사의 신인을 데뷔시키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각 소속사의 신인 데뷔를 담당하는 신인 개발 담당자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K팝스타' 우승자가 SM, YG, JYP 중 한 곳에 소속돼 가수활동 시작하는만큼 이제는 3사가 직접 본격적인 스타 메이킹에 나서게 되는 셈이다.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가 다시 한 번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게 될 것"이라며 "생방송 전반기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가늠해왔다면, 생방송 오디션에서는 더 밀착된 시스템으로 참가자들을 만나게 된다"고 전했다.

[보아, 양현석, 박진영, 백아연, 박지민, 이미쉘, 윤현상, 박제형, 이승훈, 이하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SBS]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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