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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남주가 멀티우먼 아이콘에 등극했다.
김남주는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제작 로고스 필름)에서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 차윤희 역을 맡아 동분서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4일 방송될 9회 분에서 열정적인 커리어우먼 '차윤희표 다이어트 체조'를 선보이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극중 윤희(김남주 분)가 거실에서 다이어트 영상을 틀어놓고 따라하며 몸매 관리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지는 것. 평소 자기 관리에 철저한 이기적인 몸매의 소유자 김남주의 매력이 발산될 전망이다.
이 장면은 지난 15일 '넝쿨째 굴러온 당신'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김남주는 특유의 소탈한 성격을 과시하며 덤벨을 손에 쥔 채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타나 실감나는 운동 장면을 완성시켰다.
특히 몸매 라인을 드러내는 타이트한 트레이닝복도 완벽하게 소화해낸 김남주를 지켜본 스태프들이 "똑같은 트레이닝복인데 내가 입을 때와는 전혀 다르다"며 하나같이 탄성을 내질렀다는 귀띔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김남주는 자기관리가 철저한 배우다. 배우라면 누구나가 그렇겠지만 평소 김남주는 운동을 즐기는 편이다. 촬영이 시작되면 밤을 새는 경우도 많고, 운동할 시간도 많지 않지만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집에서 러닝머신을 뛴다. 관리를 위해 김남주 또한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일 아이콘답게 매 작품마다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김남주의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실장은 "김남주의 연기가 자연스럽게 캐릭터 속으로 녹아들었기 때문에 스타일이 부각될 수 있다. 똑같은 옷을 입어도 김남주 특유의 당당함과 자신감이 돋보여 패션마다 이슈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김남주의 자유자재 능수능란한 연기에 시청자들은 차윤희를 보며 통쾌함을 느끼는가 하면, 때로는 눈물을 훔치고, 때로는 박장대소하는 등 다양한 감정선을 소화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김남주 때문에 이 드라마 본다" "스타일도 좋고, 연기도 잘하고" "김남주, 못하는 것이 무엇이냐" 등의 메시지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24일 방송될 '넝쿨째 굴러온 당신' 9회 분에서는 미국유학을 결정한 윤희가 재용(이희준 분)에게 이별을 고하며 따뜻한 굿바이 포옹을 하는 순간 이숙(조윤희 분)이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되면서 빚어지는 에피소드들이 담겨진다.
[사진제공=로고스 필름]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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