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봄 야구도, 가을 야구도 아니다. 마치 겨울 야구를 연상 시켰다.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펼쳐진 24일 인천 문학구장. 오후 1시부터 펼쳐지는 이날 경기에 앞서 경기장은 쌀쌀함이 느껴졌다. 날씨는 맑았지만 선수들이 점퍼를 입고 있어야 할 정도였다. 송지만의 경우 배트를 난로에 살짝 얹어 놓으며 따뜻하게 만들기도 했다.
결국 경기 시작 직후 진풍경이 펼쳐졌다. 개막을 불과 2주일 앞둔 상황에서 눈발이 휘날리기 시작한 것. 육안 뿐 아니라 TV 중계화면에서 선명히 보일만큼 제법 굵은 눈발이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눈발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그라졌고 선수들은 이후 별다른 어려움없이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이같은 일이 흔한 일은 아니지만 처음도 아니다. 2010년 4월 14일 광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눈으로 인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경기가 순연되기도 했다.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수비를 하는 SK 유격수 최윤석.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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