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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중화권 배우 탕웨이가 영화 '만추'에서 현빈과의 최장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국내에서는 지난 해 2월 개봉된 '만추'는 중국에서 지난 23일 개봉돼, 탕웨이는 현지 프로모션에 한창이다.
최근 진행된 '만추' 관련 현장에서, 탕웨이는 현빈과의 2분27초에 이르는 최장 키스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날 한 기자가 "탕웨이 현빈 두 사람의 감정몰입에 감독이 감동받아 '컷' 소리를 하지 않았다고 들었다"라고 말하자, 탕웨이는 "오해가 있네요"라며 "사실 그 장면은 몇번이나 찍어서 완성된 것이고, 얼마나 길게 할지는 미리 정해두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당시 우리 두 사람은 역에 완전히 몰입한 상태로, 상대방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같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키스신을 찍고 난 뒤 온 몸에 오한이 들었다"라고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외에도 탕웨이는 현빈에 대해 "굉장히 젠틀한 동시에 귀여운 남자다"라며 "현장에서는 조용하고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었다. 군대 제대 이후 보여줄 또 다른 그의 모습에 기대가 크다"라고도 말했다.
[사진=만추]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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