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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62)가 자신의 출연작 영화 '귀여운 여인'(Pretty Woman)'에 대해 혹평을 해 화제다.
리처드 기어는 최근 그의 신작 홍보차 이뤄진 호주 매거진 '우먼스 데이'와 인터뷰에서 '귀여운 여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바보 같은 로맨틱 코미디이며 내 영화 중 최악의 작품"이라고 답했다.
1990년 개봉작인 이 영화에서 리처드 기어는 부유한 펀드 매니저 에드워드로 출연했으며, 당시 이 작품으로 최초로 주연을 맡은 줄리안 로버츠가 상대역 창녀 비비안을 연기했다.
펀드 매니저와 창녀의 사랑을 담은 '귀여운 여인'은 개봉 당시 흥행에 성공해 4억6300만달러를 벌어들였고 지금까지도 미국 로맨틱 코미디 사상 기록적인 흥행작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리처드 기어는 이 작품에 대해 "사람들은 이 영화에 대해 많이들 물어보지만 난 이미 잊은지 오래다. 그저 바보같은 로맨틱 코미디 일 뿐이다"라고 혹평을 하고는 "이 영화가 불쾌한 이유는 월스트리트를 미화했기 때문이다. 그런 남자를 화려하게 묘사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대다수 사람들이 그런 남자들에 대해 회의적인 것은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귀여운 여인' 스틸컷]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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