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집중력에서 빛을 발했다"
짜릿한 영봉승이었다.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김선우가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마무리투수 스캇 프록터는 시범경기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경기 후 김진욱 두산 감독은 "어제(24일)는 타자들이 자기 스윙을 해줘서 좋았는데 오늘은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자기 스윙을 가져가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임재철의 홈 송구와 최주환의 2사 후 3루타, 김현수의 추가 득점, 프록터의 세이브 등 집중력에서 빛을 발한 경기라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추운 날씨에 고생해줘 고맙다"라며 선수들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한편 이날 영봉패를 당한 선동열 KIA 감독은 "투수들은 전반적으로 피칭 내용이 좋았다"라며 투수들을 격려하기도 했지만 "다만 타자들이 득점 찬스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서서히 고쳐 나가야 할 부분이다"라고 아쉬움도 드러냈다.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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