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역시 에이스다웠다.
두산의 '토종 에이스' 김선우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선우는 최고 구속 148km에 이르는 빠른 볼에 주무기인 투심 패스트볼을 비롯,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컷 패스트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동했다.
이날 두산은 김선우의 호투에 힘입어 3-0 영봉승을 거뒀다.
김선우는 "오늘은 세게 던지기 보다 가볍게 던지려는 마음과 타자를 빨리 잡기 위해 의도적으로 낮게 던지면서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 했다"라면서 "원하는 곳에 낮게 제구되는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가볍게 던지면서 유주자시에는 조금 더 집중해서 강하게 던졌던 것이 주효한 것도 만족한다"라며 주자의 유무에 따른 투구 패턴 조절이 성공적이었음을 밝혔다.
[김선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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