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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기자] 가수 이승철이 4년 연속 '슈퍼스타K' 심사위원에 연임됐다.
26일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 측은 "이승철이 심사위원 3명 중 가장 먼저 '슈퍼스타K4'호 에 승선했다"고 밝혔다.
엠넷에 따르면 '슈퍼스타K'의 네 번째 시즌도 이승철 포함 3인 심사위원 체제로 간다. 이에 터줏대감 이승철을 중심으로 지난 1~3시즌과 마찬가지로 남녀 심사위원을 각각 1명씩 추가해, 총 3인의 심사위원 체제로 시즌을 꾸릴 예정이다. 이승철을 제외한 나머지 심사위원 선정은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가운데 막바지 의견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철은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슈퍼스타K' 시즌1부터 함께 해 온 베테랑 심사위원이다. 가감없이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독설로 매 시즌 화제를 모았다.
이승철은 "'슈퍼스타K'는 꿈을 실현시켜 주는 데 가장 근접한 프로그램이다. 이 많은 꿈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나는 '슈퍼스타K'의 반짝 인기를 위해 심사위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수많은 기적을 보았고, 그 기적을 통해 전 국민이 희망을 얻고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았다. 그 소중한 시간을 올해도 역시 함께 하고 싶다"고 심사위원 수락 배경을 밝혔다.
또 그는 올해의 심사 방향에 대해서 "나를 악마라 불러도 좋다.. 그들의 꿈을 위한 것이라면 올해 역시 냉정한 평가와 독설을 아끼지 않겠다"며 "참가자들의 능력을 끌어내고 발전시키는 데 내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ARS와 UCC를 통해 참가 접수를 받기 시작한 '슈퍼스타K4'는 현재 40만명에 달하는 참가자가 오디션에 지원했다. '슈퍼스타K4'는 4월부터 7월까지 지역 예선을 거친 후 8월부터 본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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