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가 정규시즌 거포를 예고했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30)는 25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경기를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쳤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연습경기에서 19타수 13안타(타율 .684)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던 이대호는 시범경기에서는 36타수 9안타 3타점(타율 .250)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지난 9일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일본 진출 후 첫 홈런을 쳐냈지만 시범경기에서는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대호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25일 경기 후 이대호는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대로 시즌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만전의 준비가 된 상태"라며 "정규시즌이 시작되면 풀스윙을 하겠다. 지금까지의 스윙과는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시범경기 9안타 중 2루타가 4개로 장타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 또한 고무적이다.
이대호는 오는 30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와 소브트뱅크 호크스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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